바이오하자드 Re:2 데모 후기

가능하면 콘솔에는 손 안대는 성향이라

데모 플레이 생각이 없었는데 스팀에도 풀렸길래 30분 플레이 했습니다.

바하2 플레이 했었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그냥 제로 베이스인데

인상 깊었던 두 가지는

1. 풀옵하면 VRam 많이 먹는다.

네...WQHD 해상도에서 12기가 넘는다고 나오더군요.

2080ti가 11기가죠.

실제론 안그런건지 아니면 SLI 먹혀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옵으로 돌리는데 딱히 지장은 없긴 했습니다.

2. 사운드에 많이 신경을 썼다.

공포 장르의 게임이 많이 신경쓰는 부분 2가지를 꼽으라면

역시 비주얼이랑 사운드겠죠.

비주얼도 괜찮았지만 사운드가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창문 밖에서 좀비가 깨부수고 들어오려고 쿵쿵대는 소리,

갑자기 어디선가 들리는 좀비의 그르렁거리는 소리

물건 굴러가는 소리 등등...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일부의 걱정을 불식시킬 만큼 퍼즐 요소에서도, 공포 요소에서도 괜찮은

바하7의 기세를 이어나갈 작품으로 보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아무래도 스토리 같은 부분 보다는 역시 비주얼이랑 사운드가 클 것이구요.

(스토리는 아무래도 원작 때문에 다 알려져 있으니)

+ 타이탄시리즈 쓰다가 간만에 다른 라인 쓰는데(가격 문제가 역시...)

20 시리즈는 과도기적인 제품들이다 보니 살때도 잠깐 거친다 생각하고 사기도 했는데

4k에 풀옵까지 생각하면 다음 시리즈에서 VRam 보고 무조건 타이탄 갈지 여부를 정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