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로 보직 변경할까요.....?

오늘 복학 후 처음으로 학교 후배들하고 축구했는데...
드리블 본능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음.

수비하면서 커팅이나 몸싸움은 나중에 후배들이 무서워서 나한테 접근 못할정도 였지만...
공만 잡으면 치고 달리는 이 습성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
잘 안뺏기긴 하는데 한번 뺏기면... 그게 대박인지라...
그래서 뒤에서 수비 놓고 열심히 뛰어다니게 차라리 낫다고 지금 생각하는중...

체력은 후반 갈수록 체력이 남는 스타일이고..
저돌적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이라서 상대방한테 위협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수미로 변경할까요? 아니면 그냥 오버래핑을 버리고 중앙수비를 계속 할까요?
아니면 그냥 윙백으로 갈까요? 오늘 마이콘 영상보고... 쫌 끌려서 ㅋㅋㅋ

이래저래 잘 모르겠음... 뭐가 좋을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