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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 때도 근무로 점철된 시간을 보내고
이번 새해 연휴 때 역시 회사에서 근무에 매진했어요.
30일 출근해서 밤샘 근무후 담날 잠깐 나왔다 그대로 다시 오후 출근.
그대로 새해를 맞이하기까지 사흘을 회사에 보내야만 했어요.
이전 연휴 근무 때는 양식으로 보상해 주었고
이번 연휴 근모 이후로는 마음의 양식으로 보상을 해주었어요.
1. 1월 1일 CGV 목동, 라라랜드
제 인생영화이자 최다 관람작인 라라랜드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새해 첫 관람작으로 맞이했어요.
이번에 극장 관람으로 23회차인데. 질리기는 커녕 볼때마다 너무 행복하네요.
31일날 CGV에서 재개봉 하였는데. 위 이미지는 개봉기념 증정품인 엽서 4종 세트예요.
2. 1월 1일 CGV부천, 소년 시절의 너
보신 분들 많이 안 계실텐데 작년 개봉작들 최고 작품중 하나였던 '소년 시절의 너'입니다.
증국상 감독과 주동우 배우의 조합은 이제 믿고 봐도 되는 수준인 거 같아요.
이번에 CGV에서 재개봉 해줬는데 시기를 놓치다보니 상영관이 부천에 딱 하나. 그럼에도 원정이 아깝지 않았어요.
위 이미지는 본개봉 때 받았던 포스터 4종, 포토카드 4종이에요.
3. 1월 1일 CGV소풍, 굿바이.
CGV 아티스트 추천으로 본 영화인데. 예상 못한 감동에 먹먹해져버렸습니다.
N차 관람이었던 앞의 두 작품과 달리 이건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봤는데.
장례라는 주제를 가지고 참으로 품격 있게, 그러면서도 마냥 무겁지만은 않도록 다룬 내용이에요.
가까운 이를 떠나보낸 경험 있으신 분들이라면 좀더 인상 깊게 보실 수 있을 듯 해요.
4. 1월 2일 서울극장, 철도원.
명작의 반열에 드는 작품인데 저는 이번에 서울극장 단독 재개봉 덕에 처음으로 보았어요.
많은 분들이 보셨을터라 작품에 관한 이야기는 굳이 안 해도 될 거 같은데.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내용 대강 알고 있었음에도 막판에 훌쩍이고야 말았네요. (새해 첫 훌쩍은 이미 굿바이에서...)
어제 굿바이로 히로스에 료코의 옛모습(2008년 작)을 보았는데 이건 더 어린 시절(1999년 작)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5. 1월 2일 서울아트시네마, 일대종사
서아트의 기획전으로 이 역시 저는 이번이 첫 관람이었어요.
강인하면서도 기품 있는 양조위, 장쯔이 두 배우와 함께 거장 왕가위가 구연화한 쿵푸의 장면들은
호쾌한 여타 중국 액션들과 달리 이건 그야말로 예술의 경지 그 자체였습니다.
각 격투씬마다 내용의 결이 바뀌는 듯한 것 역시 왕가위 감독이란 감탄을 자아냈고요.
6. 1월 2일 서울아트시네마, 마틴 에덴.
역시나 작년 한 해 최고의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라고 합니다.
첫관람인데 요즘 체력이 딸려서 그런가 중간중간 조느라 장면들을 많이 놓쳤거든요;;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던 남자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며 점차 스스로를 들불처럼 태워나가는 이미지는 참 강렬했습니다.
이건 영화 보고 CGV에서 받은 거.
새해 맞이 기념으로 CGV에서 모든(!)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것으로
오로라민 10개들이 박스, 마스크 10매와 함께 주방세제까지 3종을 무려 모두에게 배풀고 있어요.
(http://www.cgv.co.kr/culture-event/event/detailViewUnited.aspx?seq=31435&menu=001 )
저는 첫 날만 CGV에서 3편을 봤더니만.... 무거워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소진 전까지고 일부 사람 많이 몰리는 지점(용산, 왕십리 등) 아니고선 아직 재고 있는듯하니
혹시 관람계획 있으신 분들은 관람후에 잊지 말고 꼭 매표소 들러서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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