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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신도림 인근 들렀다가 역 입구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보이고 마침 사람도 없길래 그대로 들어가 검사 받았습니다. 대기자가 없다보니 착착착 진행되어 채 3분도 안 걸린 거 같네요.
처음에 대기선에서 비닐 장갑을 받아 착용한 뒤 맨 우측 검사소라고 써있는 곳에서 핸드폰 번호 적고요(다른 정보 기록 x) 그 옆으로 이동해 검사 받을 캡슐(?) 수령후 맨 좌측 하늘색 방역복 입은 분들쪽으로 가 캡슐 건네면 캡슐 안의 꼬챙이 같은 걸로 입천장 안쪽을 긁고 다른 꼬챙이 가져와 그걸로는 콧구멍 안쪽으로 넣어 검사를 하고. 그러면 종료가 되어요.
코 쑤실 때 뇌를 찌르는 거 같다거나 그런 후기 많아서 긴장했는데. 음... 저는 내시경도 무수면 생짜로 하는 녀석이란 걸 간과했어요. 그냥 뭐가 쿡 하는 느낌 잠깐 들고 말았네요.
그러고 어제, 검사 결과가 문자로 도착했어요.
흐뭇.
코로나 환자로 판정 받을까 무섭다고 검사 안 받는 분들 많으신데. 안 걸렸다고 판정 받으면 다행인거고. 혹여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외려 그게 더 다행이지 않겠어요? 내가 무증상감염자인지도 몰랐다는 건데. 그 상태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파시키고 다녔다면 그게 훨씬 무서운 일 아니겠어요?
임시선별검사소는 서울 기준 구마다 2~3개씩 있는데. 밀접촉자이거나 별다른 예후증상 없어도 저처럼 그냥 한 번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얼마든지 무료로 검사 가능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방문해서 받아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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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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