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2002 투비 컨티뉴드 Part-2

또한 너무도 감사하게도, 잊을 수 없는 기쁨으로 남은 부분이

전시장에 2002 월드컵 게스트분들이 다녀가 주셨다는 부분입니다.

히딩크 감독님이 방문해주신 날.

이날은 정말이지 심장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작품설명에 대한 나름 멘트까지 준비해놨음에도

정작 감독님을 마주하자 그저 어버버거릴 수밖에 없었네요.

장난스럽게 싸인을 남겨주고 가신 송종국 코치님을 시작으로

해버지와 이영표 이사님도 방문해서 그림에 싸인을 남겨주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끝내기에는 뭔가 조금 아쉬웠기에,

개인적으로 올해 한가지 액션을 가져간 것이 있습니다.

"어차피 각 선수들 개별 그림을 그렸겠다, 기회가 될 때마다 모든 선수분들께 그림을 선물해드리자!"

라는 광기에 찬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광기 그 자체였네요 참.

그리고 현시점까지의 결과물들입니다.

... 참 많이도 돌아다녔구나 싶습니다.

이 정성이면 뭔 일이든 해냈을거라는 자신감이 붙기도 하네요 (...)

아직 못 찾아뵌 분들이 몇 분 계시긴 합니다만... 그 분들도 앞으로도 기회되는 대로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위에 적은대로 전시회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오니,

막을 내리기 전 한번쯤은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