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후기

일단 다들 너무 수고했습니다~

역시 FC유베랑 뛰면 항상 즐거운 듯~

일단 경기의 잘된점, 개선해야할 점을 논의해봅시다~

1) 개선점

1. 초반 뻥축구

9vs9 라서 공간도 많았고, 상대 수비가 허술했던 것도 있고 나름 효과를 봤지만 아마 제대로 된 시합을 펼쳤다면 많이 효과를 못봤을 듯. 매번 나오는 문제지만 최대한 뻥축구를 줄여나가야할 듯

2. 목소리

이것도 개선이 계속 안되고 있지만, 자신의 위치나 주변 위치를 좀 더 소리내줘야할 듯.

특히 수비 위치에 알레빈코는 앞으로 중앙 수비에 들어갈 일이 많으니 소리 내면서 라인 컨트롤 해주고, 패스 주고 받을 때도 요구하거나 주변에서 지시해주면 더욱 잘 될 듯.

3. 사이드 의존

후반에는 잘된점 1 때문에 많이 개선됐지만 사이드로 일단 돌려버리는 경향은 여전히 개선점.

2) 잘된점

1. 후반 패스 플레이

듣보잠보오고 내가 올라가면서 시스템이 약간 바꼈는데, 중반에 숫자 하나 늘고, 듣보잠보와 비얀이 오버랩 열심히 해준 덕에 전체적으로 패스 줄 곳도 많아지고 숏패스 플레이 연계가 많아졌음.

경기전 호영형의 원투 패스 연습하자의 효과도 있어서, 연습때 삽질 모드와 달리 경기내에서 효과적 원투 장면이 제법 많이 나왔던 듯. 이런 플레이 많아진다면 더 좋아질 듯.

2. 압박

오늘 전체적으로 압박이 잘 되었던 듯.

띠아모와의 친선이란 특성 때문에 대체로 거칠게 안나가서 못 뺏은 장면도 많았지만, 제대로된 본 경기였다면 공 뺏고 역습갈 수 있는 상황이 많았음. 전체적으로 열심히 달린 하루였던 듯. 경기장이 작았던 것도 한몫하긴했지만, 상대가 공 잡으면 2명정도가 압박해주던 것은 매우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