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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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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에레 델라 세라]

 

유벤투스, 시한폭탄을 제거하다.

 


보누치 이별엔 과거 콘테의 사례가 떠오름. 
3년 뒤, 콘테의 애제자도 같은 길을 걷게 됨.
그러나 이번엔 마른하늘의 날벼락이 아님. 분명한 이별의 시그널이 있어왔다. (보누치는 카디프 이후 '이 그룹을 위해 해왔던 것이 자랑스럽게 남을 것이다'라고 소셜에 씀.) 

상황이 터진게 선수가 휴가에서 돌아오고 나서였음.
40m의 금액이 평범하진 않지만 지난 여름 맨시티가 제시한 60m과는 거리가 먼 숫자임.
덤핑판매처럼 보이지만 이 딜의 속도는 상황이 진정한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을 의미. 유베와 보누치는 더 이상 서로 함께 갈 수 없음.
지난 시즌, 감정의 골은 이미 분명하게 깊어졌음. 
알레그리와의 균열은 팔레르모와 포르투전 징계 이후에도 완벽히 회복되지 않음.
카디프에서 디발라, 바르잘리와의 말싸움은 부정됐지만 복도의 냉랭함속에 반복됨. 요약하자면 라커룸에서도 좋아지지 않았음.
그렇기에 구단은 잠재적 시한 폭탄을 시즌 시작과 동시에 제거하길 희망.

하지만 시작 자체를 전설적인 BBC의 트라우마틱한 리뉴얼로 시작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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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푸블리카]

 

 

카디프에서 일어난 15분, 유베를 부수다.

 

카디프의 15분, 많이 화자됐지만 아직도 더 많이 숨겨져있다. 비안코네리는 그 날 밤 주전인 둘 중 다니 알베스를 보내고 보누치와도 작별하려함.

보누치의 경우 해외를 갈 수도 있었지만 리그 내 라이벌인 밀란으로 갔고 이건 유베로선 드문 일임. 왜냐하면 다른 이탈리아팀이 약해졌을 때 절대 전력 강화시켜주지 않으니까. 그러나 보누치는 이탈리아에 남고싶어했고 아마도 유베는 아주 오래 전부터 그를 떠나보내기로 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을지 모른다. 어쩌면 카디프보다 훨씬 전부터.


보누치-알레그리 말다툼.

유베, 팔레르모전에서 균열 생김. 보누치는 알레그리에게 전술 조언을 했으나 알레그리는 받아들이지 않음. <플레이 하는 법을 좀 생각해라> 보누치는 라커룸으로 갔음. 라커룸과 언론을 위한 평화가 만들어졌지만 휴전은 이뤄지지 않음. 보누치는 포르투전을 관중석에서 봤고, 균열은 충분히 메워지지 않음. 


카디프 휴식시간
유베에게 하프타임 15분은 오래 가지 않았음. 유베는 심판이나 레알보다도 먼저 필드로 복귀함. <보통의 전술 토의>라고 말하는 마로타의 말로는 설명되지 않음. 이건 선의의 거짓말임. 레푸블리카, 라 스탐파, 리베로등의 언론에선 이 하프타임때 일어난 일을 맞추기 시작. 
보누치는 바르잘리 대신 콰드라도를 넣을 것을 요구함.(알레그리는 분명 했지만 너무 늦은 때에 교체함) 보누치는 디발라가 옐로카드 이후로 정신적으로 머뭇거린다며 쪼고, 이과인이 디발라를 보호하려 화를 냄. 보누치와 부폰은 이에대해 부정하긴 했음. (보누치:쓰여지고 말해지고 재구축되는 것들 중 맞는 말은 없다 / 부폰:맞는 말은 없고, 패배에 대해 미안하다.)


다니 알베스 메세지
그런 중 다니 알베스는 남미에서 여전히 유베 선수임에도 TV에 나와 디발라 떠나라고 말하고, 이과인의 작별인사 받으면서도 떠나는 걸 부정하려 함. 이젠 PSG에서 그가 참을 수 없었던 유벤투스의 규칙들(음악 금지)등을 떠들고 있음.


마로타의 고지.
6월 말, 알레그리는 보누치에게 <미래의 리더>라고 말했음.

같은 시각, 마로타는 이런 의문스런 말을 함. <우린 마지못해 하려는 사람을 붙잡지 않는다.> 그러나 그 때 이미 다니 알베스는 잘린 상태였다. 마로타가 말하는 그 사람은 다른 누군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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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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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1-09 파벨 네드베드Kei
2017-07-15
와.. 이게 진짜였나보네요.
보면볼수록 잘 팔았네요. 금액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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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보누치 이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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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발로텔리보다 좀 덜 썩은 사과인가?  어휴 걔는 그래도 완장질 하려고 머리 굴리진 않았을듯

이놈이 진짜 팬들은 아직까지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ㅜㅜ

꼴랑 그런걸로 그 중요한 시간을 허공으로 날려버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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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 보누치는 뭔데 감독에게 지시하는거죠??? 전술과 선수기용은 감독만의 권한일텐데요 짬밥 좀 먹더니 눈에 봬는게 없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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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하 진짜 유베팬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순간이 이번 챔결이었고 그 결과로 인해서 축구팬 잠깐 떠날 생각까지 했었는데

이따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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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너넨 좀 눈치 좀 진짜... --;;
산드로도 글코 아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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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이건... 보정치 인가요.. ? 선수 그 이상의 권한을 원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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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아니 부폰도 가만히 있는데

보누치가 왜 월권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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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전반과 후반 경기력은 천지차이였는데 후막이 이거였네요. 보누치;; 정말 잘 보냈다 생각되네요. 감독의 권한을 침범하는건 팀의 레전드라해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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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잘보냈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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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멘탈 관리사가 따로 있는 이유가 더욱 굳건히가 아니라 폭탄을 막으려고 였다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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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우리가 라커룸의 왕을 만들어냈었군요..

그 중요한 15분 동안에 차기 주장의 모습이 아닌 왕의 행세를 하고 앉아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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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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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떠나려는 사람을 붙잡지 않는다가 산드로가 아니라 보누치한테 한 얘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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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이딴넘이었네 하... 좋다고 응원했었네요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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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다른 건 몰라도 하나의 팀으로 단단하게 결속하는 게 유베의 자랑거리였는데 저딴 인다출신이 깨부시고 나가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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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이런게 사실이라면 보누치한테 정말 실망이고

 

구단에선 미래를 위해 힘든 결정을 했다고 봅니다

 

보누치의 커리어는 이제 끝이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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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어떻게보면 보누치 하나때문에 팀전체가 흔들렸네요.
BBC라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팀의 기강이라 생각해왔는데 이게 뭔....
휴... 저녁에 소주한잔하고 잊어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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