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더이상 아쭈리 군단은 카운트어택이 필요없을것 같아요..

말디니옹이 대표팀 은퇴한 후부터 지금까지 수비불안이 있었지만..

솔직히 지금의 좌-우 사이드백 라인이 괜찮다고 보거든요..

잠보는 유베에서나 국대에서나 꾸준히 좋은 오버랩을 보여주고있고..

문제는 우측인데..자카르도 이눔아가 오버랩이 쪼끔 부족해서-_-;

아무래도 수비쪽에만 치중하는것 같아요; 스코틀랜드전만 보드래도..

오버랩하다 뺏기고; 되돌아가는데도 하세월;;

어쨋든 수비수는 오버랩이 우선이 아니기때문에..리피도 자카르도의 수비력을 보고 계속 내보내는 것이겠죠..

문제는 카데나치오(?)의 센터백이.. 호흡면에선 문제가 없는데..결정적인 한 순간을 놓치는 듯해서 아쉽네요..

최근에 벌어졌던 예선 경기들도 하나같이 전반초반에 어이없이 골을 내주는 상황들이 다반사..

특히나 빠른 공격수들에 쥐약이더군요-_-

네스타-파비오 라인이 그렇다고 스피드가 느린 수비수들도 아닌데말이죠..

그런 점들을 미드라인에서 꽉 조여주는 형식으로 막아야할터인데..

제가 갠적으로 굉장히 기대했던 데 로씨는 물론 잘해주고 있지만..

찬스를 잡으면 너무 만들려고만 하는거같고..볼을 인터셉트 당했을시 상당히 빠르게 쫒아가나,거의 대부분을 반칙으로 끊어낸다는 압박아닌 압박이;;

그러나 월컵 우승에 아주 희망적인 부분은!

바로 넘쳐나는 공격진..우선 지금 06월컵 선발에 경합을 두고있는 질라르디노,비에리,루카 토니,이아퀸타,카싸노,델 피에로,루카렐리등등..

어쩌면 이제는 더이상 카운트어택의 핵심선수였던 필리포 인자기가 필요없어진 상황이 당연하게 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많은 옵션들을 어떻게 꾸며야될지도..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그러고보니..94년도의 이탈리아 대표팀과 지금 대표팀의 모습이 정말 많이 다르단 생각이..(갑자기 삼천포;)

그때 이탈리아는 바지오 혼자였는데..

지금은 정말 넘쳐난단 표현이 적절하네요..

리피의 행복한 고민에 관련한 짧은 잡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