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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표 MF 다니엘레 데 로시가 기자회견에 응했다.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MF 리카르도 몬톨리보에 대해서 데 로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슬픈 날이다. 축구에서 부상만큼 심한 일은 없다. 특히 몇년 전부터 바라고 바라던 월드컵 직전이라면 더욱 그렇다. 몬톨리보는 팀의 베테랑 중의 한 사람이며, 항상 큰 대회에 참가했었다. 그는 항상 옳았다. 그가 없어졌더라도, 그를 위해서라도 훌륭한 월드컵을 치루길 바란다. 몬톨리보의 부재를 메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해야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몬톨리보는 크게 실망했다. 부상에서 회복은 가능하지만, 월드컵에 재도전 할 수 있는 건 4년 뒤야ㅕ. 아퀼라니? 그의 플레이에는 비전이 있다. 몬톨리보의 부상과는 상관없이, 월드컵에서 제 값을 할 것이다."
그래도 데 로시는 월드컵을 향해 희망을 잃지 않았다.
"나는 대회에 앞서 낙관적이었다. 아일랜드전에 몇몇 낙관적인 점이 나타났었다. 피지컬적으로 고생했지만, 그건 우리가 14일 첫 경기인 잉글랜드전을 맞춘 훈련을 해왔기 때문이다. 아일랜드전은 우리들의 주된 목표가 아니었다. 어제 경기에서 빛이 나긴 힘들었다. 특히 앵글로 색슨인인과의 경기에선 더더욱 그래. 그들은 친선경기라는 말을 몰라. 좋은 의미로... 그들은 항상 같은 리듬으로 싸우니까"
월드컵 첫 경기인 잉글랜드전은 다를 것이다.
"기후적으로 최악의 컨디션으로 싸우게 된다. 작년에도 겪은 일이지만, 더 심해질거야. 하지만 잉글랜드도 마찬가지이고, 우리들이 딱히 이점이 있지는 않다. 2년 전(유로2012)에 잉글랜드에 꺽은 적이 있지만 승부차기까지 갔었다."
"어쨋든 우리들 모두가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한다. 가장 중요한 대회잖아. 나는 3번째 출전하는 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2세 때에는 퇴장을 받아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그걸 이겨내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2006 월드컵). 하지만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어. 게다가 나는 몇년동안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했다. 나를 다시 보여주고 싶다."
http://www.youtube.com/watch?v=sXHCbIBEhc0
"이탈리아는 우승 가능성이 있는 나라 중 하나다. 이런 대회에서 우리는 마에스트로가 된다. 우리들이 우세하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시작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팀은 몬톨리보의 부상으로 더 단결될 것이다. 이탈리아의 서포터가 기대하지 않고 시작하는 해에 우리는 가장 큰 기쁨을 선사해주었다. 2006년 월드컵이다(칼치오폴리 스캔들로 팬과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대회를 시작함). 지금은 브라질처럼 열정적이지 않지만, 대회가 시작되면 우리 팬들도 열정적으로 될 것이다."
가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