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4일 20시 00분

안녕하세요! 전에 가입해놓고 눈팅만 했었던 중고신입(?)입니다! 이번에 관심이 가는 글이 있어서 한번 번역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http://www.scoutedfootball.com/midfieldersblog/kingsley-coman


Full name - Kingsley Coman
Club - Juventus
Position - Attacking Midfield
Birthday - 13th June, 1996 
Born - Paris, France
Nationality - French
Height - 1.78 m
Weight - 71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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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STEPHEN GANAVAS


이제 18살 밖에 되지 않은 공격형 미드필더 킹슬리 코망이, 그의 전 소속 클럽 PSG를 화나게 하면서까지, 같은 국적 같은 클럽인 선배 폴 포그바의 발자취를 뒤따라가고 있습니다. 코망은 파리에서 태어났고, 2004년 PSG의 유스 아카데미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코망은 곧 PSG에서 손꼽는 유망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가 U-17 팀에 있을 때 감독을 맡았던 패트릭 곤팔로네는 코망이 이미 더 높은 레벨의 무대에서도 성공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합니다.

"오랫동안 뛰어난 유망주를 찾지 못했었습니다. 이 꼬마(코망)는 이미 높은 레벨에서도 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012년에 곤팔로네가 말했습니다. "코망은 PSG에서 가장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유망주이며 성인 무대에서도 정기적인 출장 기회를 부여받아야 했지만, 스타군단이 즐비한 PSG에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PSG가 왜 단지 만 16세에 불과했던 선수를 리그1 경기에 데뷔시킬만큼 훌륭한 유망주에게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지 않았느냐는 굉장히 복잡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PSG 감독 로랑 블랑이 2014년 2월에 코망이 PSG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한 것을 생각해본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코망은 정말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유망주입니다. 코망을 좀 더 발전시키고 싶고, (우리의) 미래 계획에도 코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블랑의 말과 현실은 달랐습니다. 코망은 지난 시즌 PSG에서 단지 38분을 뛰었을 뿐입니다. PSG는 우승을 확정지은 후에도 코망 같은 유망주 대신 스타 플레이어들을 경기에 계속 출전시켰습니다. 이것이 킹슬리 코망의 마음을 PSG에서 떠나게 했고, 결국 해외로 떠나는 결정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PSG의 손실은 곧 유벤투스의 이득이 됩니다.

킹슬리 코망은 3년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로 오게 됩니다. 마치 동포 폴 포그바의 유벤투스에서의 성공을 보고 감명을 받은 것처럼 말이죠. 유벤투스는 코망이 오자마자 그를 마치 발롱도르 수상자처럼 대했고 유벤투스의 레전드인 파벨 네드버드의 등번호 11번을 코망에게 주었습니다.

유벤투스는 굉장히 빠른 주력과 부드러운 드리블 능력(silky dribbling), 그리고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지니고 있는 조그마한 공격수 코망에게 (네드베드의 번호를) 물려주었습니다. 덧붙이자면, 성인 무대에서의 경험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코망은 꽤나 침착하고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코망의 이런 특징은, 굉장히 뛰어난 수비 전술들로 알려진 세리에 A에서 더 적응하기 편해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망은 유벤투스가 4연속 스쿠데토를 따내기 위해 정확히 필요한 유형의 선수입니다. 유벤투스의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여러가지 전술들을 병행할 때(3백과 4백등), 코망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나올 수 있고, 쉐도우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나올수도 있으며, 윙 자리에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코망이 가장 잘하는 곳은 스트라이커 뒷자리, 즉 쉐도우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입니다. 이 위치에서, 코망은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 공간을 헤집어놓고 다니며, 중요하고 날카로운 움직임들을 보여주며, 자신의 드리블 기술로 상대방의 넋을 빼놓습니다. 코망은 현재의 유벤투스에게 부족한, 예를 들어 1:1 상황에서 드리블 능력 같은 것들을 보완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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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서 단 한 경기만 나왔을 뿐이지만, 그 한 경기에서 코망은 좋은 위치로 잘 빠져들어가고 찬스를 만들어내면서 이미 그의 능력을 증명해냈습니다. 키에보 베로나와의 세리에 A 1라운드 경기에서, 코망은 3-5-2 포지션에서 테베즈와 나란히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는 것만으로는 코망의 경기를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그는 때때로 정통 스트라이커처럼 뛰기도 했지만, 공을 받기 위해 밑으로 내려와서 받은 공을 윙백과 테베즈에게 연결해주는 일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망에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키에보와의 경기에서, 좀 더 안정적인 패스를 하는 대신 좀 더 모험적인 플레이를 했었고 이것이 그의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거의 모든 공격 유망주들이 어릴 때 하는 실수들입니다. 중요한 점은, 코망은 새로 어떤 기술이나 능력을 개발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기술을 다듬고 있고, 이것은 곧 코망이 더 높은 무대에서 뛸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알레그리가 코망에게 세리에 A와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에서 어느 정도의 기회를 줄 것이라는 사실 또한 나타내고 있습니다. 알레그리는 포그바가 2년 동안 팀에서 어떤 존재가 되었고 어떻게 베스트 11 명단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됩니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코망에게 세리에 A 약 10~15경기 정도,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의 맛을 보게 해주고, 또한 코파 이탈리아에서 기회를 준다면 유벤투스에서 그의 빛나는 미래를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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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Pogba   Lv.21 / 5,339p
댓글 1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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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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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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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네디 이후 저주의 11번을 깨는 코망이 되기를ㅎㅎㅎ
폴포그바님 당사에도 글 많이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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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앞으로 관심있는 글들 번역하면 즉각즉각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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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춫첯춫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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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감사합니다!!
아 나 몰라.
겁나 잘 됐음 좋겠네요.
알 감독이 유망주 포텐이라도 터뜨려준다면
예전에 반대했던거 사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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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샤키리 영입 쫑나고 굉장히 우울했었는데 코망 뛰는거 보고 마음이 풀리더군요...!
아 맞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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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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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좋은내용 좋은번역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어려서 당장의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프리시즌과 키에보전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네요.
포그바의 자취를 따라갈만한 재능이 확실히 보이더군요.
알감독이 샤라위처럼만 터트려준다면 그동안 취임반대를 외쳤던 과거를 반성하고 받들겠나이다. 알멘
어쩌면 코망이 우리가 기다리던
디마리아,샤키리,산체스와같은 '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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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크랙이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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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5
잘봤습니다ㅋㅋ굳~ 코망은 확실히 고포텐인데 이걸 어떻게 다듬어서 얼마나 빨리 터트리냐가 관건인데 진짜 큰 스코어로 이기고있을때나 약체 상대로 종종자주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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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5
크아 폴포그바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ㅋㅋ
코망 언넝 만개하거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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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5
샤키리필요없다 코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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