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17R Anteprima] 유벤투스 vs 인테르

출처 : 가제타

​2015년 새해가 밝았다. 그와 동시에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었다. 유벤투스는 새해의 첫 경기를 이탈리아 더비로 치루게 되었다. 나폴리와의 슈퍼컵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그 패배를 생각하면서 스쿠데토와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해야할 것이다. 이적시장이 시작되었지만 유벤투스는 아직 영입한 선수가 없고, 기존 자원 그대로 선발 출장 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시즌 유벤투스 홈에서 3대1 완승을 거두었던 기억도 있고, 최근 인테르의 경기력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짜리 감독에서 만치니 감독으로 바뀌긴 했으나 아직 시간이 필요한 모양이다. 물론 인테르는 아스날의 공격수 포돌스키를 임대하면서 팀의 클래스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후반기부터는 힘을 내지 않을까 한다.

​

인테르를 리그 최강자로 만들었던 만치니기에 팬들은 그를 오랜 시간 지켜봐줄 것이다. 또한 양팀 모두 순위를 지키기위해, 순위를 올리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알레그리는 이번시즌 라이벌전에서 단 한번도 진적이 없다. 새해의 첫 이탈리아 더비, 누가 승점3점을 따낼 것인가.

​

​

​

전술 매칭 포인트

​양팀 모두 4-3-1-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룰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베스트11을 가동한다.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가졌기 때문에 체력은 100퍼센트 일 것으로 보인다. 비달이 계속해서 1자리에 출전 한다는 것이 흠이지만 지난 두번의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동점골과 쐐기골을 성공 시킨 만큼 이번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비달이 살아나야 유벤투스의 경기력 또한 더 좋아진다. 유벤투스가 지난시즌과 다른점이라 함은 3백에서 4백으로 바꿨다는 점인데, 경기력도 더 좋아졌을 뿐더러 포그바와 테베즈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테르는 아마 이 두선수를 집중적으로 막아야 하지만 부주장이자 왼쪽 풀백인 나가토모가 아시안컵으로 차출되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후안 헤수스와 라노키아는 아직까지도 불안불안 하다. 윈터브레이크 전 경기에서도 라치오에게 두골을 허용하며 홈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두었다.

인테르가 믿어야 할 선수는 바로 마우로 이카르디, 유벤투스와 1대1로 비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인테르로 이적해오기전 삼프도리아에서도 유벤투스 킬러로 불렸다. 인테르는 이 점을 이용할 것이다. 현재 22경기 15골로 인테르 최다득점자인 마우로 이카르디, 과연 만치니의 황태자가 될 수 있을까?

​

새해 첫 더비경기, 지난시즌 처럼 인테르를 압도할 수 있을까?​

​

​

​

​변수

​유벤투스는 베스트11을 가동하지만 인테르는 부주장이자 전문 풀백인 나가토모가 빠지고, 포돌스키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언론에 따르면 팔라시오가 몸에 열이 있어 포돌스키가 대신 출전한다는 의견도 있다. 포돌스키가 나온다 하더라도 아스날에서 경기출전이 적었기 때문에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도 시간이 필요 할 것이다.

또한 인테르는 경기시작후 15분동안 가장 많은 실점을 한 팀으로 기록되있는데, 아이러니하게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후 15분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한 팀이다. 인테르는 15분동안 얼마나 적게, 유벤투스는 15분동안 얼마나 많은 골을 넣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또한 인테르는 이번시즌 수비가 매우 불안했고, 맨유에서 영입한 비디치마저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양팀 모두 윈터브레이크가 시작되기 전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의 분위기는 유벤투스가 살짝 좋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 시작후 15분이 가장 중요한 양팀이다.

​

​

카를로스 테베즈, 슈퍼컵에서의 상처, 승리로 회복할 수 있을까?​

​지난 나폴리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혼자서 두골을 폭발시켰지만 이과인에게 두골을 실점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서 패배하면서 슈퍼컵 획득에 실패했다. 이 상처를 분명 이번 더비경기에서 회복하려 할 것이다. 지난 두번의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이번시즌 라이벌전에서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는 점이 다르다.

카예혼에 두골 앞선 득점 1위를 마크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이나 넣으면서 기량이 최고조에 다달해 있는 테베즈다. 2016년 계약이 끝나고 나면 아르헨티나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던 테베즈였기에 테베즈의 기량이 최고조인 지금 유벤투스는 획득할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획득해야 한다.

이번 인테르와의 라이벌 경기또한 스쿠데토 레이스에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유벤투스 선수들은 테베즈를 중심으로 사력을 다할 것이다. 이번시즌 라이벌전에서만 4골, 과연 이번 라이벌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

유벤투스의 No.10은 오늘도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

​

​

​

마우로 이카르디, 유벤투스 킬러, 오늘도 실력 발휘 할수 있을까?

유벤투스 킬러, 이카르디의 별명이다. 이러한 별명이 붙혀진 이유는 삼프도리아 시절에 유벤투스에게 골을 넣으며 패배를 앉겼기 때문인데, 당시 시즌은 12/13시즌, 또한 유벤투스는 12/13시즌에 홈에서 단 두번졌다, 그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뮌헨과의 경기와 바로 이 삼프도리아 전이었다.

당시 이카르디의 첫 1군무대 데뷔전, 이카르디에게만 2골을 허용하여 패배한 유벤투스였고, 지난 인테르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 이카르디 였다. 유벤투스에게 이카르디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이번시즌 이카르디는 22경기 15골로 인테르 최다득점자이다. 리버풀이나 첼시에서 영입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이었고, 소문은 소문이었다. 

그만큼 인테르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인재다. 지난시즌에는 23경기 9골이라는 좋지못한 활약을 펼쳤고, 먹튀소리까지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시즌 이미 지난시즌 골을 넘어섰고, 더 많은 골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 킬러, 이번 이탈리아 더비에서도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

코바시치와 함께 인테르의 믿을맨 이카르디, 만치니의 황태자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