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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는 순조롭지가 않다. 참패한 2014년 월드컵에 이어서 유로2016 예선 C조에서도 조 2위로 슬로바키아를 쫓고 있는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그것은 이탈리아로부터 소집된 알바로 모라타이다. 27일 우크라이나전에서 대표 첫 골을 터뜨린 것이다. 아직 대표팀에서 3회 출전 중 선발 출전은 2경기 뿐이다.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0으로 힘겹게 승리했기 때문에 스페인 언론은 기뻐하지 않았다. 문제는 공격진인 듯 하다. 스페인에게 볼을 돌릴 수 없게 공간을 닫고 수비를 굳히려는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루트를 찾는데에 고생하고 있다.
<엘 문도>는 "스페인 골 가뭄의 해결책은 모라타인가?" 라고 전했다. 다비드 비야가 대표팀에서 은퇴해 페르난도 토레스의 실패, 디에고 코스타(우크라이나전은 결장)가 적응에 힘들어하는 가운데 그 대답은 "예스"이겠지만, 스페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모라타에 회의적인 안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레알 마드리드를 일찍 떠났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전에서 모라타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중요한 번호를 달고 뛰었다. 라울과 비야의 번호 7번이다. <El Pais>는 "7번은 모라타" 라고 타이틀을 달고 "2번의 기회에서 1골을 터뜨렸다. U-21대표에서 13경기 13득점의 기록을 남긴 선수인데 전혀 놀라울게 없다" 라고 칭찬받았다.
<Marca>도 모라타의 퍼포먼스에 대해 "(공식전에서) 스페인 대표팀 첫 선발이었지만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라며 칭찬.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대표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모라타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한편 <AS>는 모라타의 인터뷰를 전했다. 기쁜 첫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겸허한 자세를 유지한 모라타는 "스페인 대표팀의 베스트 게임은 아니었다. 나는 현실주의자다. 더 개선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가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