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과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과는 96년에 정해졌다?

AC 밀란과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과(우승/준우승)는

1996년에 정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02 월드컵 개최를 위해

1996년 이탈리아 챔피언 AC 밀란과 유럽 챔피언 유벤투스를

대한민국에 초청했었죠.


당시 두팀은 대한민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렀습니다.

로베르토 바조, 조지 웨아, 잔루카 비알리 등 거물급 선수들이 방한을 했습니다.

하지만 말디니, 코스타쿠르타, 알베르티니, 데사이, 보반(이하 밀란)

데샹, 파울루 소사, 페루치, 델 피에로, 라바넬리, 디 리비오, 토리첼리(이하 유벤투스),

페라라, 콘테(유로 96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부상으로 제외)는

유로 96에 참가해야 했기 때문에 1.5군 이하의 멤버들이었죠.


아무튼 밀란은 대한민국에게 2-3으로 패했고

유벤투스는 대한민국에게 0-4로 패했습니다.


1996년을 기점으로

AC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3차례 진출해서 2번 우승을 했고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4차례 진출해서 0번 우승을 했습니다.


얼마전 델 피에로는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액운이 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델 피에로는 단군을 몰랐기 때문에 액운으로 여겼겠죠.

단군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