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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 잘 판거 같아요~
- 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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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
문제가 많은거 같네요.
실력도 중요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인성이랑 멘탈을 보는데
잘 판거 같네요.
팀이 맘이 떠난 선수 붙잡지 않는다는 방침이였고 팀을 더블에 챔스 준우승까지 이끈
하지만 분명히 뮌헨은 슈슈의 공백이 있고 아쉬울 상황이였다는 거 생각해보면 조금 더 조였을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죠. 요렌테도 그렇고 너무 쿨하게 보냈어요. 트레콸 영입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마로타였고 비달 대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오판이 됐던 거 같아요. 마로타의 빠른 선택이 틀린 선택이 아니였길 바랍 공로를 생각해서 비달이 원한 뮌헨과 협상해서 보내준 거 겠죠. 분명 팀에서는 더 받고 싶었지만 뮌헨측에서는 그 가격 이상으로는 사지 않겠다는 생각이였겠고 그래서 맘 떠난 선수 오래둬서 뭐하냐는 생각에 빨리 팔고 팀 분위기를 재정비하려고 했겠지요.결국엔 괴체 오스카 이스코 뿐만 아니라 파스토레, 피아니치, 분노의 끝이였던 드락슬러영입에 실패하고 에르나네스를 데려왔는데 에르나네스 보면 비달 생각이 나서 좀 화가나네요. 좀 더 값 쳐서 받지.......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독일얘들은 진짜 못믿을 얘들 ㅂㄷㅂㄷ 마로타의 빠른 선택이 현명했단 것을 조만간 입증받았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만큼은 비달이 팀을 이끌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오히려 명확히 하락세였고 막판에 조금 회복되는 모습과 이름값때문에 거품없이 적정가 받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지난 시즌 볼터치는 우리나라에서나 보던 그 불안한 느낌이 유벤투스에서 재현된 모습이었죠. 비달도 마찬가지로 재판매 불가인 선수라고 봐야하구요. 물론 요즘 시장상황상 더 거품가를 받을수도 있었겠지만 근데 갈만한 팀이 딱히 없었죠. 레바는 딱히 비달 스타일에 관심없는 상황이었고 이피엘클럽들은 이상하게 맑,비달에 대해 가격후려치기를 심하게 하는 모습이 몇시즌째 보였구요. 그때마다 맑30m비달30m에서 웃고 간다는 댓글이 참 많았죠ㅎㅎ
짚어주신 부분과 콘테님의 의견을 존중하고요. 거품없는 적정가를 받았다라는 의견에 대해선 수긍이 갑니다. 다만 선수 이적시장 거품으로 혼란스러운 세태에 우리도 조금 편승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지요. 거기다가 뮌헨의 경우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으로 미들진 자리 하나가 구멍난 상황이였는데 충분히 승부 볼 상황이였다고 전 생각했어요.
비달의 저번 시즌 의견은 다수 대 소수로 갈립니다. 전자는 반월판 부상으로 폼이 하락세였고 막판의 상승세는 오래갈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고 후자는 물론 시즌 중반까지 삽질한 것은 인정하나 수술 후 처녀 경기 출전까지의 텀이 짧았고 리그 시작 후 경기 출전 횟수도 많아 그것에 따른 피로도가 분명히 있었으나 윈터브레이크 이후로 조금씩 폼의 상승세가 있었고 모나코전과 레알전에서 훌륭한 활동량으로 경기를 우세한 방향으로 가져와 챔결까지 올 수 있었다라는 의견입니다. 콘테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_ _)
사실 저도 후자 파이긴 했었네요ㅎㅎ 어쨋든 이미 떠난 마당이고 본인이 동기부여를 느끼는 곳으로 간 거니 남았어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긴 힘들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걸 마로타의 실수라고 표현하긴 애매하다는 의미였답니다. 저는 심지어 챔결에서의 광폭한 플레이마저도 경험부족한 선수단이 선제골 먹고나서 쫄지 않게 좋은 효과를 줬다고 생각했으니까요ㅎㅎ 비달이 과거 본인의 그런 플레이에 대해서 '불우한 가정환경을 겪으며 생긴 투쟁심이고 테베즈도 마찬가지라 말없이도 동질감을 느꼈다'고 한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대체되지 않은 건 저도 아쉽네요. 사실 이번 이적시장으로 스쿼드나 기술적인 측면으로 보면 더 훌륭해졌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멘탈적인 부분이 약화된 듯 느껴지네요. 뭔가 아우라가 사라진 느낌ㅠㅠ
콘테님 말씀에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동기부여를 느끼지 못해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남아있어봤자 좋을 일이 없었을거고 그것을 마로타의 실수로 표현하긴 애매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로 동감하고요. 사실 저도 비달 이적료를 올려받아봤자 그리 큰 차이는 없었을 거라고 봤답니다. 단지 그 몇푼이 대체자원의 이적에 영향을 끼친 거 같아서 아쉬운 맘에 ㅠㅠ
비달의 플레이가 대체되지 않는 무언의 투쟁심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뭔가 굉장히 멋진 말이네요. 대체할 수 없는 혹은 채울 수 없었던 투쟁심..... 비달의 플레이를 짧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구절이네요.
말씀대로 뮌헨 가서 잘하는 선수들의 서포트를 받고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있는데 확실히 14-15시즌 후 비달의 멘탈은 예전 비달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죠. 지금 생각해보니 그 가격에 판 것이 오히려 상한가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