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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n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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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현재 미들진 주축선수 둘이 부상중입니다.(케디라, 마르키시오)
덕분에 지금 홀딩 미드필더 자리는 거의 공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와중에 파도인과 아사모아(부상)은 챔스 명단에서 제외가 된
상태이고 그 자리를 스투라로와 레미나가 메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중원을 생각하면 포그바 페레이라 스투라로
레미나 에르나네스..... 더 있나요? 이런 상황에서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수는 352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4312를 쓰기에는 교체자
원이 너무 부족하게 됩니다. 만약을 대비해 적어도 두명정도의 교체 자원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아시다시피 352는 앞선 시
즌과 올시즌 리그의 두경기동안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 걱정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알레그리가 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판을 짜올
까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저저번 시즌 챔스 때 바르샤를 괴롭히던 악당스러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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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구축하고 있는데 4231은 제대로 구사하면 굉장히 단단한 구조이죠.
수비시에는 홀딩 미드필더 둘이 내려와서 6명의 숫자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공격시에는 4명의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고 2명의
선수가 공격을 보좌하는 형대로 진행됩니다. 우리 수비진이 굉장히 단단하고 믿음직스럽지만 야야투레를 후방에다 가둬둘 수 있는 전
방압박이 첫번째로 중요하고 빠르고 발재간이 좋은 스털링과 나바스(데브리너)같은 선수들을 우리 윙백들이 얼마나 미들진과 협력해서
막아내느냐가 2차적으로 중요하고 야야투레와 윙어들의 2대1 패스로 썰어들어가는 플레이가 실바로 이어지는 길목을 차단하는 것이
그 다음으로 중요하겠습니다. 맨시티를 보면 야야투레 > 윙어>실바(아게로)혹은>아게로로 연결되는 플레이들이 많이 나오는데 공격의
시작은 야야투레이고 기점은 실바입니다. 이 둘의 간격을 벌리고 연결을 최대한 차단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조금이나마 실점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공격이라고 하면 아게로를 빼놓을 수 있는데 사실 이번 챔스 1라운드에 실바와 아게로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둘 다 복귀를 하고 아게로가 최전방으로 나오면 아게로가 전방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움
직이는 플레이를 잘 관찰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게로는 오른발이 주발인 선수이고 따라서 우리 진영으로 봤을때 왼쪽으로 움직이거나
등을 졌을 때 왼쪽으로 돌아들어가는 플레이가 많습니다. 키엘리니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키엘리
니의 수비가 생각보다 그리 안정적이지 못해서 걱정이 좀 됩니다. 아무튼 잘해줬음 좋겠네요.
우리의 공격에 대해서는 사실 긍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352의 특성상 안전한 경기를 추구하려면 공격의 숫자가 부족해지고 공격적인
경기를 추구하게 되면 측면을 내주게 되는데 아시다시피 맨시티한테 측면을 내주게 되면 상당히 위험해집니다. 아무래도 라인을 내리
는 모습을 보게 될 것 같고 저번 시즌 도르트문트 경기처럼 롱패스를 이용한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 루트를 만들어 갈 공산이 큽니다. 미
들진 패스의 질이 좋지가 않기 때문에 더 가능성 있게 보여지고요.(스투라로는 패스의질이 부족하고 에르나네스와 포그바는 패스가 부
족하고 페레이라는 뭔가 부족하죠 ㅋㅋ) 모라타와 디발라 조합으로 갈 가능성을 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공격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오른쪽 윙백에 리히 대신 콰드라도를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조금 위험하다 보고요. 홀딩 미드필더 앞선에
서 경기를 시작한다거나 후반전때 측면자원으로 기용하여 반전을 노려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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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재밌는 경기가 되던지 정말로 재미없는 경기가 되던지 둘 중 하나가 되겠지요. 만주키치를 선발로 내세워 적극적인 윙백의 오버
래핑으로 헤더를 노린다던가 아니면 모라타 선발로 내세워 라인내리고 역습플레이를 노린다던가요. 전자는 양측 다 골이 많이 나올 가
능성이 있고 후자는 0대0으로도 끝날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 측면이 더 낫다고 보여지네요. 망갈라 콤파니 오타멘디 요새
수비하는 거 보면 전자로 나가면 골은 골대로 내주고 득점은 득점대로 못해줄 거 같아서;;;;
제 의견이 절대 진리가 아니고요. (축알못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태클은 항상 환영이고요. 지적사항이나 다른 의견도 존중합니다.
둘다 경기 나온다면 최대한 야야투레를 하프라인밑쪽으로 밀어내고 윙어들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실행하는데 많은 스트레스를 느낄텐데 어찌됐든 이게 좋은기회가 됐음 좋겠네요. 공격수들의 전방압박이 중요할것같아요.
전에 말씀하셨던 433 포메이션의 대안도 상당히 좋은 제안이셨는데 보수적인 알레그리가 한번 생각해봤으면 싶습니다.
맨시티 경기를 볼 때마다 감탄했던 부분이 엄청난 속도의 공격 루트 변화였습니다. 중앙과 측면을 상황에 맞춰 미친듯이 공략하더군요. 아구에로의 단신을 고려한 낮은 크로스도 굉장히 위협적이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던 지난 경기에서는 이런 장점이 많이 죽었다는 거. KDB는 아직 팀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한 것 같구요. 잘 틀어 막으면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문제는 유벤투스 자체가 너무 부진하다는 거 ㅠㅠ 빨리 폼이 올라와야 할텐데요. 하필 마르키시오가 다시 부상이라 ㅠ
스투라로 정신좀 ㅠㅠ
실바 스털링 토나오는데 어떡하죠 ㄷㄷ
그런데 우리와 알레그리가 간과해선 안되는게 있다고 보는데요.
비달,마르키시오 없는 352는 더이상 작년의 352가 아니라는 건데요. 선수비 후 찬스잡기나 이길때 굳히기용으로 쓰던 작년 양상은 더이상 어렵습니다.
맨시티전은 로마전과 비슷한 양상이되 더욱 더 처절하게 뒤로 밀려나서 공격 받을것이라 보이네요.
가장 역점을 두어야 되는 포인트는 로마전같이 뒤로 밀려날뿐 아니라 공격전개가 안되는 양상이 또 나온다면 게임은 또 질뿐이기 때문에 공격전개가 가능한 전술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걸 알레그리가 어떻게 준비해오냐가 관건인데 솔직히 3라운드까지의 모습을 봐선 기대하기보다는 내려놓고 보게 될것 같군요.
개인적으론 디발라나 만주키치 중 1명만 전방에 두고 에르나네스를 트레콸에 3미들은 포그바,페레이라,레미나로 놓는 3511 이 맨시티한테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선수비를 역점에 두지만 미들 숫자가 많아 중앙 개싸움이 가능하고 페레이라, 에르나네스, 포그바로 공격전개 가능한 중원이 형성되며 디발라가 탑일경우는 역습 전개도 빠르게 가능할거라고 보네요. 또 산드로,콰드라도의 공격적인 윙백을 쓰면 더이상 수비적인 3511 이라 보기 힘든 매서운 역습전개가 가능한 전술이 될것이라 보고 있고요.
요지는 선수비를 중심에 두되 중앙미들엔 여러명을 둬서 중원을 쉽게 내주지말고 사이드엔 공격적으로 배치해서 공격전개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선 투톱 중 하나를 포기하고 미들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네요..
공격상황시 얼마나 성공시키느냐가 관건이고 공격적인 윙백들이 얼마나 수비가담을 해주느냐도 중요하겠네요
생각대로 될까하는게 문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