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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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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8일 세리에A 12라운드 홈에서 우디네세를 1-0으로 이겼다. 나폴리 서포터들에게 꿈을 꾸게 하는 것은 곤잘로 이과인이었다.
기술적으로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범접할 수 없다. 하지만 리더쉽과 재능, 투지, 숫자 기록은 비슷하다. 마라도나는 세리에A에서 8경기 연속 득점의 기록을 남겼는데, 이과인은 이날 결승골을 넣어 7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이로써 9득점. 또 이날 골은 이과인에게 클럽에서 넣은 통산 200골째였다.
그리고 골 숫자가 다가 아니다. 이과인은 지금 나폴리의 진정한 리더이다. 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축구를 선 보이고 있는 팀을 이끄는 이과인은 경기 후에 TV 카메라 앞에 모습을 보였다.
"내 목표? 나폴리에서 타이틀을 따내는 것이다. 나와 서포터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번이 그 때이길 바라고 있다."
"중요한 승리다. 경기 전에 다른 팀들이 모두 이겼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에게는 결승전이었다. 이제 우리는 대표팀에 차출된다. 더 강해지고 돌아오겠다. 오늘 넣은 골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대로 계속 가야한다"
마우리찌오 살리 감독은 신중하고 현실적이다. 쉽게 기뻐하고, 쉽게 낙심하는 나폴리라는 곳에서 기대를 너무 과도하게 높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감독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과인이 스쿠데토를 꿈꾼다고? 뭐 그건 상관 없어. 하지만 팀으로서 우리의 꿈은 아직 뭐가 될 지 모르겠다. 우리의 잠재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 우리는 4위이다. 그러니까 목표는 톱3로 한다. 나는 아주 디테일하게 일하고 있고, 다른 일은 생각하기 힘들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