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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갑 또 1승 추가하네요. 비달 한창 잘할때 포그바 비달 판다면 누굴 팔아야 하냐는 이야기에 무조건 비달 50m이상 오면 팔아야 한다고 했었죠
1. 무릎에 심히 의심이다
2. 나이가 20대 후반으로 간다.
그러므로 가치가 있을 때 팔자.
그때 당사 분들은 비달 문신 등등으로 충성심있는 데 종신을 외쳤었죠. 미래는 모르는 거니까 그 주장에 섣불리 반박은 안 하고, 무릎울 팩트로 주장했었죠.
결과론적이지만 비달은 바이언가자마자 바이언 충성 맹세 비슷한 발언을 했고요. 직전팀인 유베에 안 좋은 발언을 했죠.
축구 10년 보면서 인터뷰로 팀에게 애정을 표출하는 선수들 고맙지만, 믿진 않습니다. 충성심 강한 선수가 남는 게 아니라, 남아있는 선수가 충성심이 강한 겁니다. 이 기준은 세리베 당시 남았던 알레, 네디, 트레제게, 부폰, 카모라네시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이후에 선수 인터뷰는 안 믿습니다. 축구판은 프로니까요.
얘기가 샜는 데, 결론은 비달 못 할 줄 알았다는 거, 무릎이 그런 데 비시즌에도 관리 안 하고 혹사하는 거 보고 빨리 팔았으면 했죠. 거기다 페라리 사건때문에 유베 모기업한테 찍혔으니 아쉬운 가격에 팔린 거고요.
그렇다고 비달에 애정이 있으신 분들을 디스하는 건 아닙니다. 이건 엄연히 유베라는 팀 관점으로 바라봐서 부정적으로 보는 거니까요.
결론은 마로갑.. 비달 30m 케디라 0m...
잠보형 진짜 좋아하는 선수인데 레전드도 못끼고 ㅠㅠㅠㅠ
남을지 말지 고민 많이 했고 구단이 남기려 한다면 남으려 했으나 구단에서 팔 팀 찾는 거 보고 맘 접었다던 ㅠㅠ
그 당시 포그바팔래 비달팔래하면 본인들이 간다고 하지않는이상 둘다 팔기 싫다는 의견이 대부분 아니었을까요?
뭐, 마지막에 떠나는 과정은 꽤나 아쉽긴했지만요.
뮌헨에서 비달을 잘 쓰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방 2선에서 세밀한 패싱플레이와 적극적인 공격작업을 자꾸 주문하는 것 같은데 이게 잘 안되더군요. 오히려 3선에서 2선 지원 해주는 롤로 썼을 때 훨씬 좋았습니다. 공격의 시작이 거의 비달로 시작하던.......
물론 우리팀에 있었을 때가 지금 폼보다 좋지만 우리 팀에 좀 더 있다가 나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네요. 우리팀에 계속 남았다고 해도 잘했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말이죠.
2. 14-15 시즌 후반기부터 코파 아메리카까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의 이적료가 €37m + €3m (언급하신 무릎 문제와 나이에 대한 감안은 필요)
3. 대체자로 영입한 케디라는 레알에서 1시즌을 날려먹었기 때문에 폼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고, 유리몸이라는 큰 불안 요소를 가진 선수임. 비달을 판 이후에 노린 드락슬러는 협상의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면서 결국 영입에 실패함.
바이언에서 못하는 비달을 판게 잘한 일이라면, 바이언에서 잘하는 코망을 판 건 못한 일이라고 해야겠죠. 비달 이적료로 노렸던 드락슬러는 협상이 결렬됐고, 중원 약화로 시즌 초반에 고생한 거 생각하면 비달을 팔았을 때의 이익만 생각할게 아니라, 비달을 데리고 있을 때의 이익 또한 생각해봐야 한다고 보구요.
팀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던 선수였기에 아쉬운 건 당연하다고 보고... 비달의 인터뷰에서 섭섭한 것도 있었고 (잘못됐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유벤투스를 자극한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언급하신 것처럼 이적에 대해 이해가 가는 측면도 분명 존재하지만, 클래스의 공백에 적절한 대처를 취하지 못한 건 비판할만한 부분이겠죠.
저는 이적료가 아쉬웠습니다 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