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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괴체 괴체 할까요
- 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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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에 필요한 자원
꼭 데려왔으면 하는 자원으로 괴체가 자주 / 많이 / 항상 꼽히던데
제가 잘 몰라서 하는 소린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왜 괴체한테 거의 맹신에 가까운 믿음들을 보내시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92년생 중에서 거의 처음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크랙인건 알겠고
도르트문트의 챔스 준결승을 이끄는 선봉이었던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거가까지였지 않나요. 뮌헨 이적 이후로는 소속팀에서나 자국 대표팀에서나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던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다른 영입 후보나 영입 희망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많이 따지시는게
1. 영입가능성 (혹은 가격) 2. 포텐셜 3. 현재 실력 4. 최근 보여준 모습 5. 꾸준함
정도로 생각되는데요
작년 드락슬러 같은 경우도 5번의 꾸준함에 걸려서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디발라의 경우도 가격, 꾸준함 (한두시즌 반짝일 수도 있지 않나) 등에 의문부호를 제시하는 분들도 계셨죠
제가 본 괴체는
영입가능성도 떨어지며, 현재실력과 최근 보여준 모습은 소속팀에서 나오질 않으니 미지수고
꾸준함도 도르트문트에서 몇시즌 말고는 이렇다할 활약이?? 라고 생각이 되요.
그런데도 팬분들은 괴체를 상당히 아니 어쩌면 과할정도로 선호하시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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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선수의 멘탈이라던지 충성도같은 문제도, 테베즈(좀 아웃라이언가요), 베라르디 등의 선수의 영입에도 선수의 성격때문에 반대하는 팬분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한테도 괴체는 약간 비호감에 가까운 선수인데...
뒤통수? 뭐 이런 이야기도 괴체에는 적용이 잘 안되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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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측면에서 봤을 때도 그렇습니다.
정말 엄청난 크랙이나 매물들이라면 영입가능성이 보이지 않아도 여러 구단들에서 오퍼를 하기 마련이죠.
포그바라던지 이전에 비달이라던지...
현재 괴체는 바이언에서 내보내지 못해서 안달인 자원입니다.
정말 괴체가 팬들이 바라는 정도로 대단한 선수였다면 이적 오피셜이 어느팀이랑 났어도 예전에 났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하지만 구단들이 사지못해 안달난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저런 상황에서도 이적시장을 뜨거운 감자로 올라오지도 않아요.
여러 구단들이 보기에도 딱히 엄청나게 매력적인 선수는 아니라서 그런건 아닐까요?
유베 당사에 온지 10년이 다되가면서 봐왔던 이적희망선수 혹은 영입리스트 등에서
제가 이유라던지 선수 자체에 공감을 못했던 적이 별로 없는데 괴체는 잘 이해가 안되서 한번 끄적여 봅니다.
제가 무지하다면 깨우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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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개인적으로 저에게 괴체는 훌륭하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는 선수이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사분들께서 '왜' 괴체를 원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감히 생각해 보면
첫째로 4-3-1-2 에서 '1' 자리에 뛸 수 있는 플레이 메이커의 희소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드락슬러 영입의 실패로 에르나네스를 급하게 영입하였지만 에르나네스는 필드 위에서 실망스러웠죠
그로 인해 4-3-1-2 포메이션의 '1'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의 부재를 실감하기도 하였구요
마침 이번 메르카토에서 당사분들 눈에 들어온 링크가 '괴체' 라는 플레이메이커의 링크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첫번째로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희소성, 갈증과 타이밍이 선호도를 높혔다고 할 수 있겠네요.
둘째로는, '이름값'을 들 수 있겠네요.
14-15시즌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번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아쉽게 졌죠.
유벤투스에는 디발라, 포그바, 모라타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팀의 야망을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소위 말하는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그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당사분들께서 괴체를 선호하시는 이유는 이것 외에도 더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두가지 정도가 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괴체를 반대하시는 분들은 고연봉자, 최근 출장수의 기복, 충성심 등을 들 수 있겠네요 :D
현재 상황을 놓고 둘을 비교한다면 저도 괴체보다 드락슬러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전술적인 측면이나 사실 재능적인 면에서도 괴체나 드락슬러나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하고 기량은 볼프스부르크에서도 에이스로서 충분히 증명했으니까요. 근데 비싸죠.. 반면 부상 이후의 괴체는 피지컬 하락 덕분에 주력이 떨어져 매력이 많이 떨어졌죠. 잦은 부상이야 괴체나 드락슬러나 비슷하니..
괴체를 원하시는 분들은 트레콸이 가능하다는 점과 이미 가능성을 한 번 보였기 때문이라는 점 그리고 이제는 방출 리스트에 올라가 다른 트레콸에 비해 싸게 영입할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서 괴체 드락슬러 링크날때도 미키타리안 탐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지금도 미키타리안 ㅠㅠ)
드락슬러는 큰 부상 때문에 꺼렸지만.. 괴체의 경우에는 나갈 때 잘못된 시점에서 나간게 개인적으로는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지금도 크게 기대하지 않는 영입중에 하나네요 ㅎㅎ
미키도 멘유 선호 하고 있다곤하는데 돌문에서 이번시즌 남기고 프리로 내보낸다는 방침이라(...)
독일쪽에서는 현재 크게 영입 비전 있는 선수는 없어보이고
현재 링크나는 자원들 외에 코파나 유로에서 괜찮게 하는 선수들 중에 우리가 데려올 수 있는 자원이 있으면
공격수 2선, 우측 풀백(리히가 불안불안해서..) 정도의 추가 영입으로 이적 시장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보드진이 이번에도 안목을 가지고 좋은 선수들 데려올꺼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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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말씀하신 단점들 때문에 우리가 지금 '찔러나보자'라고 할 수 있는거지, 아니었다면 괴체도 80m이니 90m이니 하고 있었겠죠..ㅠ (하메스나 외질을 못사는 것처럼요)
우리가 마지막 조각으로 바라고 있는 트레콸 영입은 현실적으로 완성형 선수를 사긴 어려울거에요. 그렇다면 대안은
1.젊고 유망하지만 아직 안터진 선수,
2.한때 세계를 호령했으나 나이들어 기량이 하락한 선수,
3.정점을 찍었으나 부상이나 소속팀과의 문제 등으로 폼이 떨어진 선수
중 하나일텐데,
이중 1번이 안드레 고메스 ( 메짤라로 쓸 가능성이 더 높으나)
2번이 예전에 링크가 났던 스네이더나 작년에 온 에르나네스(?)라면 괴체는 3번에 속하겠죠.
케디라나 테베즈의 경우들을 생각해보면 가장 확률 높은 복권이 3번일거고, 그런 의미에서 괴체는 우리가 현 시점에서 노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월클'이기에 다들 괴체를 원츄하는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