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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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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치아노 펠레
"(킥 전의 제스쳐에 대해) 도발할 생각 없었고, 준비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노이어가 정면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길 바랬지만, 그는 나의 제스쳐가 뭔지 모르는 듯 했다"
"이탈리아 국민께 사과한다. 나와 (PK를 실패한) 시모네 자자는 항상 연습에서 잘 넣었지만, 불행히도 이렇게 되고 말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8f_BBfSmJ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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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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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건
심지어 얼굴도 콸간지 느낌 나네요
내가 얼굴은 날두보다 낫다고 당당히 말하던 펠레찡ㅋㅋ 유베 아니더라도 세리아에서 뛰는거 보고싶네요
냉정하게 보면 그렇긴 하죠.
괜히 말 걸고, 이상한 도움닫기하고...그냥 묵묵히 공만 응시하다가 평소 페이스대로 했다면...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오히려 독일 키커들은 평소대로 찼음에도 실축하는 건 그만큼 부폰의 아우라에 위축된 거라고 보는데.
아주리 선수들이 실축한 거는 자기 스스로 위축되고, 제 무덤 판 게 아닌가 싶습니다(+노이어의 아우라).
개인적으로 시종일관 막던 안막던 무표정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노이어를 보면 내가 알던 유리메탈의 모습이 아니었었고요.
또한, 부폰 형님께서 막거나 상대가 실축했을 때 덜 좋아하셨었다면ㅎㅎㅎㅎ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오히려 덜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06월드컵 때 칸나바로처럼 마지막 키커가 넣기 전까지 태산 같은 위엄으로 팔짱끼고 가만히 지켜보는 모습이 필요했는데 아쉽습니다.
뭐 역사의 가정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그래도 이번 국대 생각보다 너무 잘해줘서 행복했습니다.
유로2000 쓰리백(실질적으로는 잠브로타와 말디니가 깊숙히 내려온 5백) 이후 가장 인상깊은 카테나치오를 본 걸로 만족합니다.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