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잘리 대리인 "유벤투스에서 경력 마감"

유벤투스에서 은퇴도 임박?

유벤투스의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잘리(35)는 유로2016을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언했다. 독일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게 됐지만 그의 대리인은 클럽팀에서는 유벤투스가 마지막이 된다고 <TuttoJuve.com>이 전했다.

"(독일전 후) 바르잘리의 눈물은 매우 자연적이었다. 지금까지 그의 열정적인 모험에 대한 것이니까"

골키퍼 부폰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대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아 바르잘리와 부폰의 눈물에서 많은 것을 느낄 것이다. 그들은 팀의 핵인 심장이었다. 그것은 스페인전과 독일전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콘테와 유벤투스의 수비진으로 형성된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팀 역사상 최약체로 꼽혔지만, 조별리그에서 벨기에, 스웨덴과같은 강적을 물리치고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압도하면서 승리했다. 그 다음 최대 우승 후보 독일을승부차기까지 가도록 괴롭히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철벽 수비를 형성하고 있던 한 사람인 바르잘리는 이대로 유벤투스에서도 은퇴하는거냐는 질문에 대리인이 대답했다.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국가대표 동료는 바르잘리에게 아직 은퇴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은 솔직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유벤투스에서 그의 경력이 끝난다는 것이다"

바르잘리 본인은 과거에 "34세, 35세가 되어서도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하지만 이제 체력적인 면에서 그만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는데 유벤투스에서의 은퇴도 다가오고 있는 것일까?

유벤투스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