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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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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 한발짝 더 다가선 젊은 크로아티안은 이미 팀에 합류한 피야니치, 다니 알베스와 함께 알레그리의 팀에 다양성을 추가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
유로 2016의 매치가 열리던 저녁, 경기장에 모인 최고의 선수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마음껏 드러냈다. 크로아티아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마르코 피야차는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인 조르디 알바에게 압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것은 이탈리아의 팀들에게도 놀라움을 선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를 얻기 위한 경매가 즉시 시작됐지만, 유벤투스는 유로 2016이 개막하기도 이전에 이미 선수와 합의가 되어있었고 폐막한 지금? 상황은 종료되었다. 95년생의 크로아티안 선수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팬들은 그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진작에 알고 있었고, 유벤투스는 그들 중 하나였다. 피야니치, 다니 알베스 이후 피야차는 유벤투스의 또 다른 성과이다.
마르코 피야차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인 플레이를 한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탁월한 기본기를 활용하여 일대일 돌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종종 수적 우위를 만들어낸다. 콰드라도보다 스피드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으나 4-2-3-1, 4-3-3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그의 기술적인 쓰임새를 높여줄 수 있다. 폭발적인 순간 가속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그의 성향으로 볼 때 중앙에 위치하여 스트라이커 뒤에서 움직이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유벤투스에 최근 생겨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측면에서 알렉스 산드로, 다니 알베스와 같은 수준 높은 플레이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뒤는 에브라와 리히슈타이너가 받친다. 가장 도전적인 리그 중 하나인 챔피언스 리그를 매번 경험하는 그곳에, 피야차는 자국 리그에서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문을 열었다.
알레그리는 항상 선수들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더 나아져야 하고 승리에 목말라야 한다" 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알레그리의 지도 아래 피야차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서서히 진화하게 될 것이다. 조급함을 가져서는 안된다. 아직 어리고 잠재력을 발산하기 이전인 피야차는 유벤투스의 날개로서 역량을 채워나가야 할 것이다.
다음은 피야차가 자국 언론 'Sportske Novosti'와 가졌던 인터뷰 중 포지션에 관련된 이야기
A: 전반기에 많은 골을 넣지 못했어요. 어떤 문제 때문에 스트라이커로서 네 골밖에 기록하지 못한거죠? 너무 적은데..
Q: 글쎄요. 놀라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제가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드필더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A: 그럼 스트라이커로서 플레이 하는 것은 어떤가요?
Q: 그 포지션에서 뛰는걸 보고 사람들은 저를 스트라이커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조금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물론 더 많은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가 조금씩 더 나아지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예요. 그렇게 한다면 골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려고 하죠. 윙포워드로 플레이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주된 목적이 골이었던 적은 없어요. 대신 어시스트는 가능한 많이 하고 싶습니다.
제가 딱 쓰고 싶었던 말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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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공미로 뛰는 걸 선호한다는데 트레콸로 쓰려는 건 아니겠죠?
몸싸움, 드리블은 좋은데 시야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이적 오피셜은 뜨지도 않았지만 괜시리 기대되네요
프리시즌이든 뭐든 유베 유니폼입고 뛰는거 빨리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