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유베] 로베르트 코바치 인터뷰 (8월호)

로베르트 코바치 인터뷰 "Voglio vincere tutto!"


Q: 자 로베르트. 첫 훈련을 마친 기분이 어떻습니까?

A: 최고입니다. 그렇지않을 이유가 없죠. 물론 처음 연습이라 피곤하긴합니다만.. 유베에 도착한 기쁨때문에 특별히 어려움은 못 느끼겠네요. 유벤투스는 최고의 구단입니다. 위대한 클럽이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팀이죠. 구단운영은 완벽에 가깝고.. 여름캠프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과 일의 진행상황만 봐도 알 수 있어요.

팀은 마치 무적함대같아요. 모든 부분에서 단결해있고 균형이 잡혀있습니다. 제가 이 곳에 도착하기 전에 유베 선수 모두의 이름을 알고 있었을 정도로 휼륭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직접 만나보기도 전에 말입니다. 저는 이 곳에 트리플 빅이어를 위해 왔습니다. 챔피언스 리그를 포함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싶습니다.

Q: 마술같은 단어를 입에 올리셨군요! "챔피언스 리그" - 현재 티포시와 유베 구단 올해 최고의 목표입니다.

A: 잘 압니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한편 리버풀이 가르쳐준 교훈이 있지요. 꼭 전력이 최고인 팀이 우승하는건 아니라는겁니다. 모든 부분에서 노력이 필요하고 또 운도 좋아야해요. 쉽지않은 일이지만 우리 팀의 전력을 볼 때 분명히 실현가능한 목표입니다.


Q: 팀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 카펠로 감독에게서 지시가 있었나요?

A: 저는 중앙수비수입니다. 뮌헨에서도 저는 중앙수비수였고 카펠로 감독은 저를 잘 알고 계십니다.  아마 중앙에서 뛰게 될 것이고...즉 아드리아노나 쉐브첸코를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그들과 대결하는 것이 두렵지않아요.

Q: 인터와 밀란의 뛰어난 두 선수에 대해서 이야기하셨군요. 두 팀은 유베의 중요한 경쟁상대들입니다.

A: 물론 그들을 상대해야겠지요. 가장 강한 팀들이니까요. 독일에 살 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탈리아 리그를 시청했습니다. 항상 재미있는 경기들이였고 특히 관중들이 열정적입니다. 이탈리아는 축구선수에게는 최고의 환경입니다.

Q: 마지막으로. 토리노를 잘 아시나요?

A: 몇 번 가보았지만 잘 안다고는 말할 수 없겠네요. 모두 멋진 곳이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아름답고 조용한 도시라구요. 가장 좋은 부분은 경기에 방해될 정도로 떠들썩하고 어수선한 곳이 아니라는 것... 제 경우 어차피 집에서 아내와 어린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 때가 가장 행복해요.



(출처: HURRA JUVE 번역 : 유베코리아 유벤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