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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역사상 6번째로 많은 출전 횟수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37)가 '19'년의 화려한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었다.
보누치는 지난 여름 이적 통보를 받고 유벤투스를 떠나 독일의 운니온 베를린에 입단했다.
올 겨울에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터키의 페네르바체(Fenerbahce)로 이적했다.
유로 2020에서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우승에 크게 기여한 보누치는 유로 2024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소집에서 제외되며 현역에서 물러나게 됐다.
등번호 '19'는 29일 19시 19분(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어렸을 때 나는 이 이야기를 꿈꿔왔다"
"큰 목표에 도전하고, 축하하고, 용기를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신념을 갖자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아버지, 팀 동료, 남편, 그리고 선수"
"그리고 오늘의 역사를 넘어, 나는 나다"
이 전 카피타노의 발표에 따라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이별의 글을 게재했다.
보누치는 비안코네리에서 502경기에 출전해 8번의 스쿠데토, 4번의 코파 이탈리아, 5번의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에 기여했다.
전 카피타노와 유벤투스의 대립은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었기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누치가 유벤투스와 아주리에서 수많은 역사를 써내려간 레전드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울 수 없더라도 등번호 '19'가 남긴 업적과 영광의 순간은 계속 기억되길 바란다.
https://juventus-journal.com/archives/139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