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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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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경기력 전반적으로 A매치 영향으로 몸이 다들 무거워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베 특유의 안전지향 다운빌드업이 경기 내내 유지됐다고 봐야겠네요.
물론 전반엔 상대팀 압박이 강했고 후반엔 상대가 잘 내려앉아서 역습을 노렸지만, 우리팀도 그렇게 좋지 않은 움직임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경기였습니다만 단편적으로 엠폴리전만 봤을때는 아쉬웠네요.
제 예상보다는 빠르게 팀이 현대축구에 적응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지금 일찍 현대 공격축구의 과도기에 들어섰습니다.
느낌으로 말하면 왠지 뭔가 뭔가 될것 같은데 왜 안되지? 하는 그 구간! 사리볼이 여기서 막히면서 사리가 경질당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이 과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은
1. 선수들 마인드에서 전진! 앞으로! 쟤네 균열내보자! 하는 그런 공격적 태도가 보여야 합니다.
2. 빌드업을 위한 빌드업의 빈도가 줄어야 합니다.
이건데.. 이걸 하기 위한 방법은 모타가 잘 보여줘야겠죠.
근데 걱정은 저 두가지 방법을 위해선 수비에서의 빌드업이 안정적이여 하는데 센터백이 볼잡으면 불안하거나, 미드필더 중 한명이 내려오고 캄비아소가 중앙으로 좁혀들어오면서 3선으로 연결이 답답합니다.
제가 엠폴리전에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단 거는 빠르게 현대축구의 과도기 구간에 들어섰다는 이유때문이고,
단편적으로는 센터백 빌드업의 불안감과 풀백들의 오버래핑이 없으니 답답해지는 빌드업 구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PS. 공격진들의 파괴력도 걱정이 되네요. 뭔가 세명 다 단점만 부각되는 것 같네요